CityTimes -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22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재점화함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01.95포인트(0.51%) 하락한 3만9671.04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4.40포인트(0.27%) 내린 5307.01, 나스닥종합지수는 31.08포인트(0.18%) 하락한 1만6801.54로 장을 마쳤다.
이날 공개된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믿음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 수치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천천히 금리를 천천히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은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없었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를 향해 낮아지지 않을 경우,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증시는 인공지능(AI) 낙관론, 견조한 실적 시즌,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재점화된 기대감으로 랠리를 지속해왔다.
로이터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S&P 500 지수가 현재 수준인 5302포인트에서 마감할 것으로 보지만, 향후 몇 달 안에 조정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9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최소 25bp(1bp=0.01%p) 인하할 확률을 59%로 책정했는데, 이는 전 세션의 65.7%에서 하락한 수치다.
엔비디아 (NASDAQ:NVDA) 주가는 정규장에서 0.5% 하락했지만, 2023년에 거의 240% 급등한 후 올해 약 90% 뛰어 오른 수준이다.
메릴랜드주 헌트밸리에 있는 베르댄스 캐피털 고문의 최고 투자 책임자 메간 호네먼은 "시장은 엔비디아가 이긴다고 해도 앞으로 어떤 모습일지, 밸류에이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미래 지향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중요한 것은 밸류에이션이므로 상승에 대한 반응이든 하락에 대한 반응이든 상관없이 실적 수익 보고서를 분석하기 시작하고 일부 기업이 요구하는 밸류에이션을 살펴볼 때 너무 높지 않은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3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10.86% 뛰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 업종은 1.83%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다.
소매업체 타깃은 분기 실적과 이번 분기 예상치가 예상치를 하회한 후 8.03%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