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석유는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이후 러시아와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다시 고조되면서 주간 상승세를 보인 후 안정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 시설에 대한 드론 습격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브렌트유 선물은 이번 달 첫 주간 상승을 거둔 후 84달러 근처에서 거래됐으며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80달러 아래에서 거래됐다.
미국 중앙사령부는 토요일 중동에서 가장 최근 러시아에 정박한 중국행 유조선이 홍해에서 후티 미사일에 맞았다고 밝혔다.
또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헬리콥터가 추락한 후 그를 찾는 과정에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시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OPEC+ 공급 감축으로로 9% 상승했지만, 4월 중순 이후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6월 1일 열리는 생산자 그룹 회의에 주목하면서도 기존 억제책의 롤오버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헤지 펀드 사이에서는 약세가 확대되고 있고, 펀드 매니저들은 브렌트유 순매수 포지션을 2주째 축소하고 있다. 그들은 현재 1월 이후 가장 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여름 운전 시즌을 앞두고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한 베팅도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