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즈호의 한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메모에서 투자자들이 AMD(NASDAQ:AMD) 주식 보유에 대해 점점 더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더 저렴하고 위험이 훨씬 낮은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굳이 AMD를 추가할 필요가 있나?”하는 질문이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반발인 것 같다고 했다.
최근 발표된 예상보다 완만한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기술 부문이 전반적으로 급등한 가운데 AMD 주가는 지난 목요일에 장중 최고가인 168달러까지 올랐다.
해당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압박이 기술 시장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AMD의 칩 제조 동종업체인 마벨(NASDAQ:MRVL)의 주가는 특별한 뉴스나 이벤트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때 6~7% 상승했다.
한편, 올해 말 엔비디아(NASDAQ:NVDA)의 블랙웰 출시를 앞두고 동부의 많은 헤지펀드에서 상당한 AMD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수에 초점을 맞춘 수많은 '롱 온리(Long Only)' 투자자들이 AMD를 기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애널리스트는 “AMD 주식은 마치 거대한 바다 한가운데서 구명보트를 타고 육지를 찾는 비행기 추락 생존자처럼 느껴진다”며 “본인은 여전히 강세론자이며 인내심과 6~9개월 정도의 기간을 갖고 있는 경우 위험 보상을 선호한다”고 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걱정과 망설임, 우려는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AMD가 “제2의 델(NYSE:DELL)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델은 주요 헤지 펀드들의 또 다른 매도 포지션 종목이지만 5월 말 실적 발표를 앞두고 모건스탠리의 강세 전망 속에 급등했다.
한편,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는 다가오는 빌드(Build) 컨퍼런스에서 생성형 AI를 위한 AMD의 MI300X GPU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MD의 MI300 GPU를 사용해 엔비디아와 균형을 맞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3월과 4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의 블랙웰 GPU로 자금을 옮기기 위해 주문을 줄인다는 부정적인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오늘 AMD의 움직임을 지켜볼 것이며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뉴스 자체가 큰 촉매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MI300 주문을 줄일 것이고 AMD는 내년에 90~100억 달러의 MI300 매출을 놓칠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가 있기 때문에 다음 주에 마이크로소프트가 AMD의 MI300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긍정적인 촉매제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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