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중국 금융시장 지표 / 5월 6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을 이어갔다. 본토증시는 노동절 연휴를 마치고 개장했다. 5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140.72(1.16%)와 6,527.45(0.38%)로 상승했다.
시진핑 주석이 5일부터 프랑스 방문에 들어갔다. 도착과 함께 프랑스와 유럽연합(EU)에서 신재생에너지 협력 강화를 발표했다. 노동절에는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회의를 열고 거시경제정책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신중한 통화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언급했다. 금리와 지급준비율(RRR)이 언급돼 완화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날 발표된 4월 차이신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는 52.5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됐다. 인베스코자산운용(Invesco Asset Management)은 이날 중국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중이며 2분기 주가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해당 이유로 경제 지표가 안정되며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으며 상장 기업들이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 등의 노력으로 외국인을 끌어 들이고 있다고 제시했다.
본토증시는 강세로 시작했다. 노동절 연휴 동안 소비 확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빅테크인 폭스콘산업인터넷(1.31%), 하이크비전(1.96%), 입신정밀(6.13%), ZTE(0.24%), 웨이얼반도체(1.41%), 기가디바이스(4.05%)가 일제히 올랐다. 시진핑 주석의 유럽 방문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이 관심을 받았다. 융기실리콘자재(1.70%), 통웨이(1.47%), CATL(2.16%), 고션테크(2.99%), 금풍테크(2.88%), 보풍에너지(2.95%) JA솔라(0.91%)가 상승으로 전환했다.
홍콩HSCEI도 경기지표 회복 기대감에 반응했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38%), 텐센트(1.59%), 징둥닷컴(0.39%), 메이투안(0.50%), 넷이즈(2.29%), 바이두(0.64%), 하이얼(4.79%), 레노버(0.44%)가 일제히 올랐다. 소비 확대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샌즈 차이나(0.25%), 칭따오맥주(4.12%), 하이디라오(1.05%), 해천미업(1.07%), 중국중면(1.82%), 남방항공(1.37%)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증시는 소비 부진과 주요국과의 경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최근 상황은 이를 극복하는 모습이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