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중국 금융시장 지표 / 4월 30일 오후 6시 현재
중국 주식시장은 약세로 전환했다. 30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104.82(-0.26%)와 6,273.75(-0.14%)로 하락했다. 본토증시는 1일부터 5일까지 노동절 연휴에 돌입한다.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는 혼조세로 나타났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로 전달 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PMI는 51.2로 전달의 53.0에서 하락했다. 반면, 차이신 4월 제조업 PMI는 51.4로 전달의 51.1보다 상승한 것으로 공개됐다. 시장 투자자들은 향후 지표를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토증시는 PMI 지수 혼조세에 약세로 돌아섰다. 빅테크인 폭스콘산업인터넷(-0.08%), 하이크비전(-0.45%), 입신정밀(-2.11%), ZTE(-0.73%), 웨이얼반도체(-1.00%), NAURA(-1.24%)가 하락세를 보였다. 소비확대 기대감에 칭따오맥주(3.34%), 산서행화촌분주(1.65%), 둥펑특음(3.34%) 등 소비재가 올랐다. 인프라 관련주인 신화에너지(2.13%), 중국핵전(1.54%), 장강전력(1.22%), 국투전력(5.11%)이 강세로 전환했다.
홍콩HSCEI도 경기지표 약화에 반응했다. 그동안 상승에 따른 수익실현 매물도 출현했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00%), 텐센트(-0.12%), 징둥닷컴(-2.71%), 메이투안(-1.71%), 바이두(1.36%), 샤오미(0.00%), 레노버(-0.78%), 하이얼(5.07%)이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부동산주들은 다시 하락을 기록했다. 중국완커그룹(-6.46%), 화룬부동산(-0.52%), 융창중국(-4.14%), 세무부동산(-5.26%)이 폭등했다. 중국 증시는 소비 부진과 주요국과의 경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최근 상황은 이를 극복하는 모습이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