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외국인 2024년 첫 3개월 동안 세 거래소 모두에서 총 6,300억 원 순매도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2024년 1분기에 순매도를 이어갔으며, 액티브 펀드와 ETF가 매도 압력에 기여했다. 그러나 보험, 화학, 은행과 같은 특정 업종은 외국인 자본을 끌어들였다.
BIDV 증권사(BSC)는 2024년 4월 15일부터 19일까지의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2024년 1분기 외국인 자본 흐름과 ETF 펀드에 대한 업데이트된 분석과 2분기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2024년 첫 3개월 동안 세 거래소에서 총 11조 5,500억 동(약 6,300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이는 2023년 전체 순매도 금액의 50.6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액티브 펀드와 ETF에서 매도 압력이 발생하여 순매도 상태가 지속되고 시장에 압력을 가했다. 해외 ETF의 순인출액이 크게 증가하여 5,5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가장 많이 순인출된 ETF는 Fubon(3,390만 달러), 2,020만 달러가 순인출된 FTSE, 116만 달러가 순인출된 Premia였다. 2024년 1분기 동안 해외 ETF에서 8,240만 달러가 순유출되어 4개월 연속으로 자금이 유출되었다.
베트남 ETF도 1분기 순매도 규모가 2억 2,548만 달러로 2023년 전체 순매도 규모와 거의 맞먹는 기록을 세웠다. Diamond(1억 7,351만 달러), E1(3,069만 달러), Finland(2,088만 달러) 등 세 가지 주요 ETF에서 순매도 추세가 지속되었다.
BIDV 증권사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5분기 연속 순매도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보험, 화학, 은행 등 특정 업종에서는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특히 은행 업종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5분기 연속 순매도 행진을 마감했다.
도홍반(Do Hong Van) FiinGroup의 분석 책임자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대부분이 3월 마지막 2주간 발생했으며, 이는 1분기 펀드의 순자산가치(NAV) 마감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특히, 순매도는 ETF 펀드보다는 액티브 펀드에 의해 주도되었다.
반 책임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추세는 태국과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선진국 시장으로는 자금이 유입되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또한 환율 변동과 기술 및 친환경 에너지와 같은 트렌드 업종보다는 주로 부동산과 은행에 집중된 제한된 주식 범위와 같은 요인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베트남 주식 시장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대만의 푸본 펀드(Fubon Fund)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확인하려면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세션이 더 늘어나야 한다. 환율을 안정시키고 시장 업그레이드 장애물을 해결하는 것이 외국인 자본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주목해야 할 중요한 이정표는 베트남 주식시장 업그레이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2분기 말이다. 이 기간 동안 사전 자금 조달에 대한 공식 승인과 새로운 거래 시스템(KRX)의 시행 등 병목 현상 해결에 관한 최신 정보와 평가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러한 솔루션이 효과적으로 구현되면, 베트남은 2024년 9월까지 FTSE 러셀로부터 업그레이드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종합적인 시장 전망을 제공하는 응우옌 뚜언 안(Nguyen Tuan Anh) Finpeace 설립자는 주식 시장이 매우 긍정적인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패닉 매도에 나서지 말고 주식을 고정 자산으로 보유하는 데 자신감을 가질 것을 조언한다.
또한 잠재적인 '슈퍼 주식'을 식별하려면 투자자는 시가총액이 중소형이고 주가 개선 가능성이 있으며 근본적인 분석 플랫폼이 개선되고 주주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리더십이 있고 저명한 주주, 조직, 리더가 대주주로 있으며 매력적인 주식 가치를 보유한 기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