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中 틱톡샵, 국내 진출 본격화 전망
전일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 이어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이 한국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며 국내 유통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40명이 넘는 서울 주재 인력에 대한 채용을 진행 중이며, 정보기술(IT) 외 마케팅·세일즈 부문이 포함돼 지난해 말 상표 출원한 ‘틱톡샵’의 국내 운영이 곧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틱톡샵은 숏폼 콘텐츠 중심의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탄생한 미디어 커머스인 만큼 기존 중국 e커머스와 차별화된 판매 방식이 큰 특징이며, 소비자들은 틱톡에서 짧은 영상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제품을 클릭하면 틱톡샵으로 넘어가 간편하게 결제하고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금일 모비데이즈 (KQ:363260), 플레이디 (KQ:237820), 와이즈버즈 (KQ:273060), 레뷰코퍼레이션 (KQ:443250), FSN (KQ:214270), 에코마케팅 (KQ:230360), 이엠넷 (KQ:123570) 등 광고 테마가 상승했다. 아울러 틱톡 커머스 파트너인 카페24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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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제품 수요 회복에 따른 OLED 패널 매출 증가 기대감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OLED 패널을 탑재한 애플의 차기 아이패드 출시 기대감 및 스마트폰·TV 등 IT 제품 수요 회복 등으로 올해 전세계 OLED 패널 매출이 전년 대비 4% 증가하고, 출하량 기준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OLED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오는 5월 애플이 아이패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신제품에는 시리즈 최초로 OLED 패널이 탑재될 전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LG디스플레이는 11인치·13인치 패널을 각각 공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파리올림픽, 유로2024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TV 수요 증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626만대로 전년대비 약 12% 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금일 AP시스템 (KQ:265520), HB테크놀러지 (KQ:078150), 예선테크 (KQ:250930), 뉴파워프라즈마 (KQ:144960), APS (KQ:054620), 야스 (KQ:255440) 등 OLED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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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이스라엘 전면전 우려 완화
지난 주말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 전시내각 회의에서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되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다수의 방안이 논의됐다고 전해졌다. 전시내각에서 다뤄진 보복 선택지는 모두 역내 전쟁을 촉발하지 않으면서 이란에는 고통스러운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란-이스라엘 전면전 우려가 다소 약화된 가운데, 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5달러(-0.06%) 하락한 85.36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한편, 미국과 EU가 이란에 대해 조만간 추가 제재안을 내놓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스라엘을 공습한 이란에 대해 추가 제재가 시행되면 국제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 같은 소식 속 흥구석유 (KQ:024060), 극동유화 (KS:014530), 중앙에너비스 (KQ:000440), S-oil (KS:010950), GS (KS:078930), 대성에너지 (KS:117580) 등 정유/LPG(액화석유가스)/도시가스 테마가 하락했다. 또한, 아이쓰리시스템, 코츠테크놀로지, 한일단조, 스페코, 대성하이텍, 빅텍, 퍼스텍 등 일부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도 하락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