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S&P 500 지수는 2024년 초부터 상승세를 유지하며 미국 경제의 회복세, 금리인하 기대감, 인공지능(AI) 부문의 전례 없는 확장에 힘입어 지난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략가들은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2025년 8월에 S&P 500 지수가 6,0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S&P 500 지수, 12개월 연속 전년 대비 플러스 수익률 기록
화요일(16일) 시장 분석 논평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략가들은 S&P 500 지수의 성과를 분석하고 연간 수익률을 기준으로 강세 추세를 확인했다.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S&P 500 지수는 12개월 연속 전년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어려운 시기를 겪은 이후, 2023년 4월에는 플러스 수익률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전략가들은 “이를 미국 증시의 강세 배경 신호로 보았고, 이후 S&P 500 지수는 20% 이상 상승했다”고 전했다.
최근 추세를 살펴보면 2024년 3월 S&P 500 지수는 12개월 연속 전년 대비 플러스 상승을 기록했으며, 이는 벤치마크 지수에 대한 또 다른 강세 배경 신호라고 평했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가 최소 12개월 동안 플러스 수익률을 계속 기록하는 경우일반적으로 향후 상당한 상승을 예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개월 동안 전년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할 경우 S&P 500 지수는 평균 17.1% 상승하여 2025년 11월까지 6,150에 도달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17개월 중앙값은 14.4% 상승과 관련이 있으며, 2025년 8월까지 6,000에 도달할 수 있다고 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략가 팀은 S&P 500 지수가 2023년 12월 4,600선을 돌파한 후, 2022~2023년 컵 앤 핸들 패턴을 완성했고 이는 “5,200대 및 5,600대까지 상승 여력을 가리킨다”고 했다.
“대선 연도의 4월 및 5월 계절적 요인 약화를 감안할 때 S&P 500 지수는 5,200대에서 고전하고 있으며, 이는 6~8월 여름 랠리 전 5,600대까지 상승하기 전 잠시 쉬어갈 있다”며 주목해야 할 주요 지지선으로는 5,000, 4,800, 4,600포인트라고 지적했다.
향후 추가 저점도 가능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략가들은 4월 15일 월요일 S&P 500 종목 중 10일 이동평균 위에서 거래되는 비율이 3.78%로 하락해 2022년 9월 이후 가장 심각한 과매도 상태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이 수준은 지수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일 수 있다. 때때로 단기폭 지표인 10일 이동평균이 더 높은 저점을 형성하면서 지수가 더 하락해야 할 수도 있으며, 이는 종종 시장 회복에 선행하는 플러스 다이버전스를 형성한다.
그러나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시장 저점 사례를 강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과매도 신호가 부족하다. 특히 3개월 변동성 지수(VIX)는 표준 VIX 및 50일 이동평균을 상회하는 주식 비율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의 과매도 상태를 보여주지 않는다.
이러한 불일치는 “지수의 강력한 저점을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추가적인 하향 저점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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