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스웨덴 글로벌 투자 조직 EQT파트너스는 천연가스 자산을 에퀴노르에 매각한다.
EQT는 15일(현지시간) 에퀴노르의 육상 자산과 현금 5억 달러를 교환하는 대가로 펜실베이니아 북동부에 있는 비운영 천연가스 자산에 대한 40%의 이자를 에퀴노르 USA에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QT 최고경영자 토비 라이스는 "우리는 펜실베이니아 북동부에 있는 비운영 자산의 나머지 부분을 매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QT의 철수 계획은 59억 달러의 부채 더미를 줄이고 주주 수익을 늘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에퀴노르의 탐사 및 생산 인터내셔널 부문 수석 부사장인 필립 마티외는 "이번 거래는 우리가 이제 미국 해안에서 운영되는 모든 포지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반면, 비영업직은 보유자가 비용을 분담해야 하지만 시추나 기타 작업을 담당하지 않고 판매되는 탄화수소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천연 가스 가격은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생산자들은 생산량과 시추 활동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해 EQT가 펜실베이니아주 르셀러스 셰일 지역의 우물에서 소수 지분 포트폴리오를 매각할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