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포인트(0.13%) 오른 2717.65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55포인트(0.17%) 오른 2718.76으로 출발한 이후 보합권에서 오르내렸습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207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37억원, 93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2.29%), 의약품(1.73%), 보험(1.72%), 의약품(1.73%), 운수장비(1.26%) 등의 상승 폭이 컸습니다.
반면 의료정밀(-1.86%), 건설업(-1.75%), 기계(-1.35%) 등은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셀트리온 (KS:068270)(6.2%)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기아 (KS:000270)(3.33%), 현대차 (KS:005380)(3.1%) 등 자동차주와 POSCO홀딩스 (KS:005490)(2.15%)도 올랐습니다.
삼성전자 (KS:005930)는 장 중 8만 6000원까지 치솟았다가 보합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 (KS:000660)(-0.88%),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0.80%), NAVER (KS:035420)(-1.66%), 삼성SDI (KS:006400)(-0.12%)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2포인트(-1.34%) 내린 860.5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7포인트(0.17%) 오른 873.76으로 출발한 뒤 하락 반전해 낙폭을 키웠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4억원, 1703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를 끌어내렸으며 개인은 3481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2차전지 관련 종목의 상승세에도 에코프로가 홀로 급락했습니다.
에코프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만 3000원(6.00%) 내린 51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포스코퓨처엠 (KS:003670)(5.43%), 포스코DX (KS:022100)((3.62%), POSCO홀딩스 (KS:005490)(2.15%), 엘앤에프 (KS:066970)(1.20%) 등 2차전지 대부분 종목은 오후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LG생활건강 (KS:051900)은 업계 1위 자리를 내줄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2.56% 하락한 36만 1천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지배순이익을 3054억원으로 예상하며 아모레퍼시픽에 8년 만에 왕좌를 내주고 내년에는 그 격차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