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59포인트(1.19%) 오른 2719.4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55포인트(0.17%) 오른 2718.76으로 출발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048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6억원, 1692억원 순매도 중이다.
지난 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0.80%, 1.11%, 1.24%씩 상승했다. 예상보다 견조한 3월 미국 고용지표에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강한 경기 회복세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상승은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 확대를 의미할 수도 있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국제유가 및 금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 등은 또 다른 위험에 대한 가격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오늘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을 하더라도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KS:005930)(1.42%) SK하이닉스 (KS:000660)(0.11%) 현대차 (KS:005380)(4.21%) 기아(4.95%)는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99%)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74%) (-0.45%) NAVER(-1.61%)는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68%), 증권(0.97%), 보험(0.54%) 등이 오르고 있고, 철강 및 금속(-2.28%), 화학(-1.89%), 의료정밀(-1.12%) 등이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3포인트(-1.23%) 내린 861.45다. 지수는 전장보다 1.47포인트(0.17%) 오른 873.76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7억원, 883억원 순매도 하는 가운데 개인은 홀로 258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HLB (KQ:028300)(5.34%) 알테오젠 (KQ:196170)(1.06%) 엔켐(11.61%) 레인보우로보틱스(1.64%) 이오테크닉스(1.83%)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5.01%) 에코프로(-7.09%) 리노공업(-2.29%) HPSP(-1.61%) 셀트리온제약(-1.69%)는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