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지난주 인공지능(AI) 관련 주요 애널리스트 의견 변동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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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바이두의 AI 협업은 규제 요인 때문 – 씨티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애플(NASDAQ:AAPL)과 바이두(NASDAQ:BIDU)의 파트너십에 주목하며, 두 회사의 AI 이니셔티브 협력이 주로 규제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곧 출시될 iOS18의 로컬 LLM(대규모언어모델) 제공업체로서 바이두의 어니 봇(ERNIE Bot)을 통합하고 API 인터페이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그러한 협력은 대부분 규제 우려로 인해 추진된 것으로 보이며, 애플은 다른 시장을 위한 내부적인 생성형 AI 노력의 일환으로 구글 및 오픈AI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은 2023년에 일반 출시 전 생성형 AI 모델을 승인받아야 하는 AI 규정을 발표했으며, 바이두의 어니(Ernie)은 이미 승인된 40개 모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전망 강세, 목표주가 상향 조정 – 웨드부시
지난 월요일(25일) 웨드부시는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의 목표주가를 475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웨드부시는 특히 코파일럿의 재무 전망과 관련하여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역량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객과 업계 리더들 사이에서 AI 채택이 급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우리는 이를 향후 몇 년 동안 클라우드 성장 궤도를 바꿀 AI를 갖춘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이폰 모멘트’로 강력하게 보고 있으며, 최근 확인은 이러한 역학 관계에 대한 확신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웨드부시는 향후 3년 이내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용자 기반의 70% 이상이 AI 기능을 통합할 것이고, 2025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을 2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까지 추가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한다.
동시에 경쟁 심화, 가격 전략, 기술 변화, 이러한 기대치를 충족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적 문제 등 몇 가지 잠재적 위험도 지적했다.
TSMC의 고급 노드 강점, 목표주가 상향 조정 –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들은 TSMC(NYSE:TSM)의 12개월 목표주가를 NT$880(US$155)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은 “AI의 강점, 컴퓨팅 파워, 전력 및 절약 요구사항”에 의해 강화된 구조적 고급 노드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또한 최근 인텔이 루나/애로우 레이크(Lunar/Arrow Lake) CPU 타일을 TSMC에 아웃소싱하기로 한 것은 TSMC의 업계 리더십에 기여하고 좋은 징조”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오픈AI CEO인 샘 알트먼과 TSMC 설립자인 모리스 창 박사가 언급한 바와 같이 AI로 인한 컴퓨팅 성능 요구 사항의 증가로 인해 고급 반도체 노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급 노드는 급증하는 전력 소비를 완화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업계를 선도하는 첨단 파운드리 서비스(7nm 이하)의 수익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22%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SMC 주가는 AI의 강세와 업계 회복에 힘입어 연초 대비 27% 상승했다.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2020년 이후 SOX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지만, 2023 하반기부터 2024년 지금까지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따라서 우리는 TSMC가 AI 시대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따라 잡을 것이며 재평가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도비, 여전히 장기적 성장 레버리지 있어 – BMO 캐피털 마켓츠
지난주 초 어도비(NASDAQ:ADBE)는 많은 기대를 모았던 서밋 사용자 컨퍼런스 및 애널리스트 이벤트를 개최하여 수많은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BMO 캐피털 마켓츠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행사에서 어도비의 최신 제품 혁신은 주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 및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Experience Cloud) 제품 모두에서 기업 사용 사례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엔터프라이즈 워크플로 솔루션의 선두 기업으로서 어도비에 대한 관점을 강화한다고 언급했다.
“2024회계연도 순 신규 반복매출(ARR)에 대한 범위가 계속 좁아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도비는 여전히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도비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목표주가 610달러를 유지했다.
한편 키뱅크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컨퍼런스 이후 어도비에 대한 비중축소 의견과 445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기초 AI 스타트업의 도태 단계 진입 – 맥쿼리
맥쿼리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고객들에게 보내는 투자메모에서 기초 AI 모델 시장이 “도태”(shakeout) 단계를 겪고 있으며, 이는 일부 AI 스타트업에 특히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맥쿼리는 기업들이 빠른 혁신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이러한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인플렉션 AI(Inflection AI)와 스태빌리티 AI(Stability AI) 사이에서 기초 AI 모델 시장이 지각변동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시장이 자본을 배분함에 따라 더 많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또한 맥쿼리는 애플과 구글의 협업이 주목을 받았지만, 애플은 독자적으로 현지에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iOS 생태계가 복잡한 추론 및 분석 작업에는 제미나이(Gemini)급 모델을 사용하고, 일상적인 작업에는 애플 뉴럴 엔진(Apple Neural Engine) 내 로컬 AI 모델을 배포해 중앙집중식 및 온디바이스 AI 기능의 균형을 맞추는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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