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터키 통화 위기가 전세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오후 대부분의 아시아 주식시장이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터키에 대한 금속 관세를 두 배로 인상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한 후 터키 리라는 월요일 거의 8% 하락했다. 발표 직후 금요일 터키 리라는 달러대비 20% 하락하기도 했다.
이에 답하여 터키는 일요일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울 경제 플랜안을 공개했다.
“월요일 아침부터 우리 주정부 기관들은 필요한 절차를 밟아 시장 발표 내용을 공유할 것입니다.” 필요한 절차가 무엇인지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재무부 장관 베라트 알바이라크이 말했다.
아시아에서 중국의 상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가 각각 05:30 GMT에 1.3% 와 1.2%하락해 거래되었다.
홍콩의 항셍지수 또한 1.5% 하락했다.
페트로 차이나(PetroChina Co Ltd)(HK:0857)는 월요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관세 인상으로 미국의 액화 천연 가스 (LNG)의 겨울 현장 적하 구매를 멈추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보도되었다.
이 기사는 이 중국 회사가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들로부터의 현장 적하 구매를 늘리거나, 미국의 선적을 다른 동아시아의 국가들과 교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화요일에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의 코스피는 1.5% 하락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KS:005930)가 매출 부진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중국에 있는 휴대전화 제조 공장 중 한 곳에서 영업 중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 뒤 1.2% 하락하여 테크 분야 주가가 계속해서 부진한 모양새다.
“성장 둔화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 톈진 사업자는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삼성은 보도자료로 로이터에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의 GDP가 이전 분기 4.2%와 비교되는 2분기 3.9% 성장을 보였다.
호주에서는 S&P/ASX 200이 0.4% 하락했다. 일본의 니케이도 1.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