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사모펀드 기업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필리핀에 투자한다.
미국 상무부는 13일(현지시간) 유나이티드 항공, 알파벳의 구글, 비자 및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22개 기업의 임원들이 참여한 무역 사절단 기간 동안 필리핀에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계약 건 중 KKR가 필리핀에서 통신 타워 운영과 확장에 4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KKR은 필리핀 전역의 디지털 연결을 지원하기 위해 약 2천 개의 통신 타워를 개발하고 인수할 예정이다.
KKR의 한 사업부는 2022년 필리핀의 글로브 텔레콤과의 매각 및 임대 백업 거래로 3529개의 통신 타워를 450억 페소(8억1473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아울러 PLDT 주식회사로부터 121억 페소(2억1855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또 다른 1012개의 타워를 인수했다.
최근 미국은 남중국해에서 더욱 공격적인 중국을 배경으로 필리핀과의 국방 및 경제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 상무부 성명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의 스타트업 앨리 파워가 필리핀 전력 유통 업체 마닐라 일렉트릭과 수소 및 전기 주유소 건설을 위한 4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제품이 어떻게 기관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필리핀 중앙은행 및 예산 및 무역부와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