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美 증시가 지난 주 반등에 성공했다. S&P 500의 상승폭은 연초대비 6.7%로 나스닥 보다 높았다. 반면, 금리에 민감한 중소형주는 여전히 -0.5%를 기록했으며, 금리 인하발생 시 수익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1년과 연초대비 수익률로 볼 때 반도체 지수와 IT 업종의 상승이 지속적으로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와 함께 글로벌 유동성 확대 가능성이 크게 확대됐다. 미국 금리 인하 스케줄이 지연될 가능성이 상존하나, 중국의 금리 인하와 함께 예상대로 올해 6월에 25bp 금리 인하를 전망한다. Fed Watch에 따르면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26.2%로 낮으나 6월 12일 인하 가능성은 66.9%로 높다. '24년 12월까지 기준 금리 4.0~5.0% 수준으로 전망하며, 유동성 확대와 함께 증시는 여전히 대세 상승장 아래에 있다. 특히 S&P 500의 상대적 매력도가 장기 금리 4.2% 수준에 상존한다.
최근 유동성 부여는 점진적으로 확대 중이며, M2 증가율을 5% 수준으로 전망해도 M2/시가총액 비율로 계산 시, 연말까지 5,500pt 이상 도달할 것으로 판단한다. 나스닥 또한 18,000pt 이상 상승 가능하며, 19,000pt 또한 달성할 가능성을 전망한다. 이미 S&P 500은 5,100pt를 확인했기에,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상승은 약간의 거품이 포함되고 있다 판단한다. 공포와 탐욕 지수 또한 78 수준으로 극도의 탐욕 구간에 있으나 거품 이상 수준인 90을 상회할 수도 있다. 펀더멘털이 쫓아올 시간이 필요하고 시장의 움직임을 보면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전히 차익실현의 구간이 아니며, 미국은 대세 상승장 아래에 있다.
미국 연체율은 4Q23에 +0.11%p QoQ에 그쳤다. 우려하는 상업용 부동산 연체율도 1.17%로 +0.11%p QoQ에 불과했다. 과거 2000년 닷컴 버블 수치와 2008년 금융위기 전 수치와 괴리가 크다. 아직은 미국의 경기 침체나 금융위기 가능성은 아주 미미하며 최소 연말까지 증시는 지속적으로 대세 상승장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예금, 예대율 증가율 추이는 최근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으며, 최근 대출 증가율 데이터는 연 환산 시 11% 수준으로 4Q23 지금부터 약 5% 대 예금, 대출 및 여신 증가율이 발생 중이다. 과한 증가율이 아닌 대출과 여신 증가에도 연체율의 상승이 안정적인 점은 미국 가계의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튼튼하다는 점을 방증한다.
BoA에 따르면 현 시점이 하락 시기 이후 첫 달일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현재 GDP 수치를 보면 현 시점이 중간 사이클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상존하다. 서비스 및 제조업 PMI 모두 51 이상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급격한 과열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중이다. 골디락스의 가능성을 전망하는 바이다.
현 시점은 확연히 대세 상승장 아래에 있으며, 여전히 대형 기술주의 상승이 가장 강하나, 전반적인 시장의 상승 흐름은 그 이외의 종목들로 점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마진 부채 사이즈는 과거 닷컴 버블 붕괴 및 금융위기 전 수준보다 현저히 낮다. 현재 중소형주 투자 비중은 아주 낮으며, 만약 증시가 고점을 형성하고 큰 하락장이 시작되려면 중소형주 매력도 또한 빠르게 확대 및 급등이 일어나야 하나, 지금은 S&P 500의 매력도만 크게 확대 중이다, 따라서 대세 상승장의 후반부가 아닌 중간 시기로 판단한다.
지금은 중소형주 러셀 2000 투자보다 러셀 1000 성장주 IWF, 소형주 600 성장주 IJT 투자가 유효하다.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지난 금요일 급락했으며, 현 시점 고유 에너지 섹터에 대한 관심을 줄여야 하며,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필요하나 급격한 진입은 삼가야 한다. 점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업종의 펀더멘털과 정치적 요소를 고려 시 종목 선별의 작업이 필요하다.
현재 글로벌 투자 반도체 포함 IT 업종에 초점 너무나 중요하나 S&P 500으로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임의 소비재 업종 매력도가 크게 상승했으며, 한국 투자에 있어 SK 하이닉스, 한미 반도체 등 IT 업종과 기아, 현대차 (KS:005380) 등 전기차 업종에 대한 초점이 너무 중요하다. 한국의 상대적 매력도는 신흥국에서 가장 높은 상황으로 판단한다.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現 유안타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본부장
前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 센터장
前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이사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등 복잡한 글로벌투자 시장에 대한 명확한 해석과 전망 그리고 투자전략에 대한 혜안을 제공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