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연일 랠리하던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06% 내린 726.13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앞서 전날에도 1.68% 하락,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월가의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 내린 것은 이례적이다.
그동안 엔비디아는 AI 특수에 힘입어 연일 랠리해 아마존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연달아 제치고 시총 3위 기업에 올랐다.
오는 2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면서 하락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가 하락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1.63% 하락했다. AMD 역시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전거래일보다 0.67% 하락한 4527.6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외 인텔이 1.23%, 퀄컴이 2.11% 각각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체의 주가도 대부분 하락, 반도체지수는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