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美 증시는 지난 주 다우존수, S&P 500, 나스닥, 러셀 2000 모두 상승해 증시 상승 추세 트렌드가 유지됐다. 특히 중소형주 키 높이 맞추기가 진행되면서 2.6% 급등했다. 여전히 대형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100 상승 폭이 가장 두드러지는 중이다. S&P 500 역사상 처음으로 5,000pt를 돌파했으며, 종가 역시 5,000pt 이상에서 유지됐다.
컵 핸들 차트로 보면 '22년 초, 고점과 작년 7월 고점을 확연히 뚫고 상승하기 시작했을 때 매수를 적극적으로 하는 타이밍으로 S&P500은 과거 1988년 이후 과거 평균, 고점 돌파한 날 투자 진행 시 전체 평균 수익률보다 높은 결과를 가지고 왔다. S&P 500의 올해 움직임은 연 18% 이상 수익을 내는 한해 움직임의 추세이며, '23년 11~12월 당시 14%의 수익률을 창출햇던 점을 토대로 올해 연말까지 19.5% 이상 상승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이 경우 연말 S&P 500은 5,700pt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펀더멘털을 판단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며 현 시점 금리 4.2%에서는 과다한 상승으로, 10년 국채 금리 3.5% 수준으로 전망 시 5,500pt 돌파 가능할 것이다.
미국은 현재 과거 1995~2000년 IT 사이클의 상승 재연을 AI 사이클에서 나타내고 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중심으로 IT 업종의 상승이 아주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5년간 상승으로 보면 IT 200%, S&P500은 100%를 못 미쳤으며, 향후 2~3년간 아주 큰 폭의 추가 상승 (기술주 80% 이상, S&P 500 40% 수준)이 펀더멘털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판단한다. 특히 현재 대형 기술주의 PER이 28배, S&P 500의 PER 20배를 감안한다면, 올해 이익증가율을 감안한 매력도는 여전히 대형 기술주 및 IT 업종이 더 높다고 판단한다.
중소형주의 상대적 매력도가 PER로 보면 올해 더 높다는 의견이 많으나, 우리의 기준으로는 러셀 2000 투자는 금리가 현 4.2% 수준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초과 수익률 창출 구간은 5년 기준으로 1년 정도로 보고 있으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고, 향후 장기 국채 금리가 3.5% 미만으로 갈거라는 확신이 있을 때의 투자 시점이 중요하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는 '24년 5월 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며, 연말까지 0.75~1.50% 인하 전망되고 있지만, 우리는 0.75%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또한 '25년 말까지 추가 0.50~0.75% 인하가 적절 (총 1.25~1.50% 인하) 하다고 판단한다. 시장은 '25년 7월까지 총 1.50~2.0% 금리 인하를 전망하며, 더딘 금리 인하의 경우 꾸준히 상승하는 미 증시가 '24년~'25년 내 발생할 것이다. 한편, 만약 시장 예상의 빠른 금리 인하 1.5%를 올해 연말까지 할 경우 급등하는 미 증시가 '25년 1분기까지 나타나고 그 후 거품 붕괴 우려를 내년 2/4분기까지 크게 할 필요가 상존한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포인트는 향후 1년 이상 큰 폭의 상승 추세를 예상한다. 지금은 투자를 적극 늘리는 시기이며 차익실현은 아직 시기상조이다.
미국의 은행권 예금 증가율은 8% 수준으로, 대출 증가율 9% 수준이다. 총 여신 증가율 5% 이상 수준으로 작년 4/4분기 부터 정상화되고 있다. 여전히 예대율은 70.3% 수준으로 총 여신/ 예금 비율 99% 수준으로 향후 경제 성장률 2년간 지속될 가능성 높으며, 경기침체는 아무리 빨라야 '25년 하반기 말까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미 증시 상승 주기에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
미국 S&P 500이 12개월 미래 PER 20.3배, 이익 증가율 10.9%, 매출 증가율 5.4%를 전망 중이며, 인플레이션은 연말 2% 수준으로 하락 예상한다. 즉 PER는 연말 22배까지 확대 가능하며, S&P 500 연말까지 5,300pt 돌파 가능한 펀더멘털로 분석된다. '25년말까지 6,000pt 돌파 가능한 펀더멘털로 계산된다.
일부 비관론자들의 분석으로는 현재 금리와 향후 경기침체가 일어날 경우 지금 지수 대비 50% 이상의 하락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만약 경기침체가 '25년에 발생한다면 S&P 500 지수는 6,000pt 돌파 후 35% 수준의 하락이 발생할 수 있으나, 지금 AI 사이클과 경제 성장률 안정화를 예상한다면, S&P 500이 향후 40% 추가 상승해 7,000pt를 돌파 후 대세 하락장이 시작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한다.
나스닥의 경우 올해 말까지 최소 17,300 돌파할 수 있는 펀더멘털로 판단하며, '25년 연말까지 20,000pt 돌파도 가능하다. 더욱 중요한 건 대형 기술주와 나스닥 100의 경우 연 추가 25% 이상 상승 가능한 펀더멘털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며, 특히 대형 기술주는 여전히 성장성을 감안하면, S&P 500 상승폭의 2배 상승 가능하다 판단한다. 여전히 AI/반도체/IT 업종에 대한 초점이 중요한 상황에서, 지금은 AI 사이클의 시대이고 과거 1995~2000년 IT 사이클의 재연이 AI에서 발생 중이다. 관련 섹터 및 기업은 아직 50~100% 추가 상승 가능하며, 적극적으로 적어도 올해 4/4 분기 내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現 유안타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본부장
前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 센터장
前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이사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등 복잡한 글로벌투자 시장에 대한 명확한 해석과 전망 그리고 투자전략에 대한 혜안을 제공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