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5월11일 (로이터) -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는 5월26-27일로 예정된 G7 정상회의 이후에 내년으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을 그대로 추진할 것인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수 있다고 집권 자유민주당의 야마모토 고조 의원이 11일 밝혔다.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을 설계한 이들 가운데 한 명인 야마모토 의원은 내년 4월 소비세를 현행 8%에서 10%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인지는 아베 총리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부진한 경제와 소비자 지출로 아베 총리가 소비세 인상을 연기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야마모토 의원 등 정부의 이른바 "아베노믹스"를 지지하는 자민당 의원들은 다음주 자체적인 경제 제안서를 총리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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