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리서치 기관 EPI 액션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감세와 이민 정책 강화가 물가 하락을 위한 진전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PI 액션은 수요일(24일) 보고서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고소득층에 대한 대규모 감세, 이민자 감소, 무역 관세 인상 등 1기와 동일한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나 1기 행정부와는 경제 환경이 달라져 현재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의 상승 위험이 훨씬 더 만연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책은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도 철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EPI 액션은 미국 경제에서 지난 4년간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급격히 상승했으며, 이러한 상승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와 글로벌 분쟁으로 인한 충격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금리인상이 경기 냉각에 어느 정도 기여했지만, 미국 경제를 “과열점”에 가깝게 유지해 온 강력한 노동 시장으로 인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계속 상승했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고소득자와 대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이 늘어날 경우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가능성을 높인다.
경제정책연구소, 바우만 재단, 국제서비스노동자연맹의 회원들로 구성된 EPI 액션은 관세 인상도 인플레이션 상승 시나리오를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수입 관세 인상은 트럼프 캠페인의 핵심 공약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무역 이익을 위해 더 많은 보호주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EPI 액션은 2016년에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경우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라는 초기 비판은 잘못된 것이라고 했었지만, 이번에는 거시경제 환경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에 비슷한 비판이 더 설득력을 얻었다.
많은 애널리스트와 리서치 기관들은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물가가 상승한 경제의 경향을 고려할 때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연준의 연간 목표치 2%를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연준은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으며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면 고금리가 더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 CNN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 트럼프가 민주당의 유력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트럼프 대통령직에 대한 추측이 강해지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이 대선 레이스에서 물러나고 해리스를 민주당 후보로 지지한 이후 여론 조사에서 해리스는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는 더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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