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대선 경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며 사퇴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민주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약간 높아졌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바이든의 지지 이후 해리스가 민주당 후보로 지명될 확률이 약 80%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주당의 후보 지명 마감일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전당대회로 예정되어 있으나, 전당대회 전 8월에 가상 지명을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바이든은 이전에 프라이머리에서 거의 모든 대의원을 확보했지만, 이 대의원들은 바이든의 “전폭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해리스를 지지해야 할 법적 의무는 없다. 지명 후보 자격의 문턱이 낮기 때문에 추가 후보가 경선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전당대회가 열릴 가능성도 남아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약 4,700명의 대의원 중 300명의 대의원 표만 있으면 후보로 지명될 수 있는 것이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마스트들은 “카멀라 해리스가 바이든의 발표 이후 몇 시간 동안 많은 유명 인사들의 지지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모금된 바이든-해리스 캠페인 기금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등 분명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에서 예상하는 민주당의 대선 승리 확률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40%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 작은 움직임은 해리스가 최근 여론조사 평균에서 바이든과 비슷한 차이로 트럼프를 뒤쫓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에서 승리할 확률도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공화당 싹쓸이 가능성은 41%로 약 4%p 감소했지만 여전히 큰 차이로 높은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해리스가 후보가 되더라도 재정 및 무역 정책 측면에서 민주당의 의제가 의미 있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잠재적인 민주당 부통령 후보와 관련하여 현재 예측 시장에서는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앤디 베시어 캔터키 주지사, 마크 켈리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민주당 지도자 및 잠재적 도전자들의 지지, 해리스의 대의원 수, 8월 초 ‘가상 지명’ 가능성, 해리스와 트럼프 간의 경합주 여론조사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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