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서울시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지도 '서울시 제공'
[시티타임스=서울]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 서울 시내에 아파트 1만7천 호가 입주한 것에 이어 하반기에는 2만3천호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총 입주물량은 지난해보다 약 5천호 늘어난 4만호다. 2024년에는 2만8천호, 2025년에는 6만1천호 등 향후 3년 간 연평균 4만3천 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소규모주택정비, 재정비촉진사업 등)을 통한 공급과 함께 역세권주택사업·청년안심주택·공공주택 등 비정비사업까지 포함하는 물량이다.
시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3~25년도 아파트 입주예정 실적 및 전망’을 28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자료는 지난 2월 시가 발표한 예측물량과 일부 차이가 있는데 대규모 정비사업장의 입주예정 시기가 조정되고 세대수가 소폭 변경된 사업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개포주공1단지 입주예정 물량(6,702세대) 중 조합원 입주시기(5,045세대)가 당초 내년 1월에서 올해 11월로 앞당겨져 올해 입주량 증가에 영향을 줬다.
신반포4지구(3,308세대) 입주도 2024년에서 2025년으로 연기돼 내년 총 1만여 세대의 입주예정 물량이 감소했다. 하지만 시는 2025년에 둔촌주공(12,032세대), 장위4구역(2,840세대) 등 대단지 입주가 집중돼 내년 공급 부족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입주예정 물량뿐 아니라 주택사업 유형, 위치 정보, 공급세대수, 준공예정년도 등 아파트의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입주예정 단지목록’과 ‘입주예정 단지 위치도’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2023~25년도 아파트 입주예정 실적 및 전망’ 정보는 28일부터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내 ‘분야별정보→ 주택→ 주택·건축 자료실→ 주택통계정보’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택시장 불안을 예방하고 주택 마련이나 이사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2023~25년 아파트 입주예정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며 “앞으로 시민에게 꼭 필요하고 유용한 주택 정보를 꾸준히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