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김효진 기자] 하나증권을 주관사로 에스엘에스바이오가 내달 10일부터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에 들어간다. 이달 18일~22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이 회사는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 오는 10월중 코스닥 이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537억원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총 공모주식수는 77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총 공모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53.9억원으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등에 투자된다. 최신 시설∙장비 구축, 시험항목 추가, 특화된 체외진단기기 개발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07년 설립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본사는 수원 광교에 위치해 있으며, 용인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주요 사업 영역은 ▲주력 캐시카우 사업인 '의약품 품질관리' ▲전략적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약개발 지원' ▲원천기술인 NTMD, NALF 플랫폼 기술 기반의 '인체∙동물용 체외진단기기 연구∙개발 및 판매' 등이다.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의약품 품질관리로 꾸준한 수익시현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108억원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평균(6%)보다 높은 22.5%를 보여주고 있다. 회사측은 의약품 품질관리 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약개발 지원 사업과 체외진단기기 사업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