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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질캡슐 독보적 기술 ‘알피바이오’ 9월 상장 추진…상장 밸류 최대 1017억 제시

IPO 2022년 08월 18일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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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질캡슐 OEM 및 ODM 전문기업 알피바이오(대표 윤재훈, 김남기)가 내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알피바이오는 독보적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일반의약품(OTC) 연질캡슐 시장 점유율 60%라는 탄탄한 지배력을 갖춘 회사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4% 수준의 매출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수익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상장 후에는 스마트 신공장 증설과 프리미엄 원료 및 제형 확대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18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알피바이오는 전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지 4개월 만이다. 회사는 10월 중순까지 상장을 마쳐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내달 15~16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같은 달 20~21일 일반청약을 진행하고 9월 중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주관 업무는 한국투자증권이 수행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위해 120만 주를 공모하는데 전량 신주 모집 구조다. 공모 예정범위는 1만~1만3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20억~156억원 규모다. 상장 시가총액은 782억~1017억원으로 잡았다. 공모자금은 향남 의약공장과 마도 건식공장의 증축 및 다양한 제형의 설비 도입을 위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비교기업으로는 서흥, 노바렉스 (KQ:194700), 콜마비앤에이치 3개사를 선택했다. 일반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OEM 및 ODM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회사들이다. 올해 비교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을 연환산해 산출한 평균 PER 11.19배와 할인율 17.69~36.69%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산출했다.

알피바이오는 전 세계 연질캡슐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알피쉐러사(RP Scherer Corp)와 대웅제약이 1983년 합작해 설립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OEM 및 ODM 전문 제조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연질캡슐 원천기술과 오리지널 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의약품에 집중하다가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매출원을 다변화했다.

회사는 제품개발에서 원료 구매, 완제품 생산 및 유통까지 모두 일괄 수행할 수 있는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연질캡슐을 필두로 정제, 경질캡슐, 젤리스틱, 분말스틱 등 다양한 제형의 생산라인도 갖추고 있다.

주력 제품인 연질캡슐은 오일타입 액상 원료의 편리한 섭취를 위해 만들어진 제형으로 젤라틴으로 피막을 만들고 내용물을 충진하는 형태다. 주로 감기약, 진통제, 간장제 등의 의약품과 오메가3, 루테인, 비타민D 등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에 적용된다. 이는 정제, 경질캡슐, 분말제품 등 보다 생산하기 까다로운 제형이어서 독보적 기술력이 필요한 시장이다.

알피바이오는 지속적인 R&D를 통해 연질캡슐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국내 최초 36개월 유통기한 확보기술 △국내 최소 사이즈 연질캡슐 생산기술 △국내 최단 체내 약물 반응기술 등이며, 독자기술로 개발한 것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대부분의 연질캡슐 제품의 유통기한은 24개월이다. 하지만 당사는 연질캡슐의 피막 안에 특수한 가소제를 사용해 피막의 굳는 현상을 개선하고 유통기한을 36개월까지 늘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물에 잘 녹지 않는 난용성 성분을 액상화 해 빠른 효과와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기술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술력은 굵직한 고객사들을 확보하는 데 밑바탕이 되고 있다. 대웅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일동제약, 중외제약, 보령제약을 비롯한 국내 대형 제약사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LG생활건강, KGC인삼공사, CJ제일제당, HY(한국야쿠르트) 등 주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현재 고객사는 250곳 이상이다.

실적도 건실하다. 최근 5개년(2017~2021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4%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150억원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실적 상승폭이 더 가파르다. 매출 681억원에 영업이익 6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9.9%에 달한다.

'범 대웅家'로 불리는 알피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윤재훈 각자 대표이사로 공모 후 지분율이 51.78%가 될 예정이다. 윤 대표는 대웅제약 창업자인 윤영환 회장의 차남이다. 윤 대표의 지분은 전량 상장일로부터 2년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 경영 안정성을 위해 의무보유 기간을 2년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김남기 알피바이오 대표이사는 “알피바이오는 세계 최대 연질캡슐 전문 제조업체인 미국 알피쉐러(R.P Scherer Corporation)의 85년 이상 축적된 연질캡슐 원천기술을 계승하며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기업 상장을 통해 스마트 신공장 증설을 통한 CAPA 확장과 프리미엄 원료 및 제형 확대 등을 통한 고객사 유입을 증대해 기업 가치와 회사 경쟁력을 극대화하는데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스탁(The Stock)에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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