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prop-tech) 전문기업 리파인(377450)이 전세사기 및 전세대출 이상징후를 확인할 수 있는 ‘CLTV를 활용한 부동산 리스크 관리를 수행하는 서버 및 이의 동작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로 부동산 및 금융 시장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하여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최근 전세대출 사기가 성행함에 따라 전세대출 실행 이후에 주택과 관련된 권리변동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그에 따른 후속 대처 방법에 대한 신속화 및 자동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리파인은 전세대출기간 중 담보대출 추가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확인이 될 경우 해당 주택에 대한 CLTV(Comprehensive Loan To Value)를 계산한다. CLTV는 포괄담보인정비율로 '선순위 근저당권 설정액과 임대차 보증금의 합산액을 해당 주택의 시세로 나누어진 것이다.
통상 CLTV는 80% 이하로 운영이 되는데 만약, CLTV가 100%를 초과 할 경우에 사후 이상건으로 분류하여 금융기관에 보고하고, 공공기관의 사기 사건 수사 지원 및 사고 방지를 위한 조기 경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존 등기부 권리조사 방법인 PTS와 결합하여 종합적으로 C-FDA(Comprehensive Fraud Detection System)로 기존의 사기방지 방법을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리피인의 특허는 전세대출에 대한 사기 행위를 빠른 시간 내에 감지해 대응함으로써 채권의 부실율을 최소화하게 되어 선의의 임차인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리파인 관계자는 “리파인은 2002년 설립된 이래 전세대출, 담보대출 등 부동산 금융과 관련된 리스크를 헷지하는 BM(Business Model)을 꾸준히 개발해 주요 금융기관 등 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면서 “이번 CLTV를 활용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 특허 취득을 계기로 더욱 발전된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