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에서 열연한 마동석 씨가 웹툰 원작 '하이브'의 주연배우로 확정됐다. 사진: 빅펀치엔터테인먼트
아센디오(012170)가 웹툰 원작 ‘하이브’를 OTT 드라마로 제작한다. 주연배우로는 마동석 씨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하이브’는 거대 곤충이 등장해 문명이 파괴된 아포칼립스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폐허가 된 도시와 거대 곤충이라는 소재로 국내 OTT 드라마 제작비 최고액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OTT 콘텐츠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센디오의 제작 역량과 관객들에게 인지도 높은 마동석이 출연해 파급력 커진 K-드라마에서 위상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라며, "아센디오는 ‘하이브’ 제작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인기 웹툰 IP(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해서 수익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센디오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기업 자이언트스텝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작업을 진행중이다. 자이언트스텝은 ‘하이브’에 시각효과(VFX)를 포함한 특수효과 기술 업무를 담당하고 제작 공정에서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한 영상 구현이 기대된다.
최근 드라마 시장은 OTT 콘텐츠 공급이 활발해지면서 다량의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제작역량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아센디오는 이번 ‘하이브’ 제작을 기점으로 완성도 높은 제작 역량 기반과 다양한 장르의 후속 작품도 기획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작을 통해 매출 확대와 더불어 큰 폭의 외형 성장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작품의 기획 및 제작을 통해 국내외 콘텐츠 경쟁력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콘텐츠 시장은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원하고 있어 아센디오의 기존 제작, 기획과 매니지먼트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탄탄한 원작의 작품성과 마동석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블록버스터 작품을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