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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로 몰리는 시중 투자금'…올 상반기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액 8천억 돌파

입력: 2022- 08- 13- 오전 03:31
수정: 2022- 08- 12- 오후 06:41
'핀테크로 몰리는 시중 투자금'…올 상반기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액 8천억 돌파

출처: 픽사베이

전 세계적인 투자 불황에도 불구하고 핀테크 투자는 활기를 띠고 있어 주목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글로벌 벤처캐피털(VC)들은 2022년 상반기 핀테크 스타트업들에 총 535억달러(약 70조원)을 투자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조금 감소한 액수지만 2019년과 2020년의 연간 핀테크 투자 총액을 뛰어넘는 규모다.

국내에서도 핀테크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스타트업 정보업체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스타트업에 약 7조873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8357억원이 핀테크 분야에 집중됐다. 이는 올 상반기 집행된 스타트업 투자 분야 가운데 금액상 1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투자업계는 투자 시장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 적기'라고 판단해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국내 투자 시장에서서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 소식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업체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는 지난 7월 3000억원 규모의 시리즈G 브릿지 투자를 받은데 이어 이달 11일 국내 사모펀드들로부터 6000억원을 추가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특히 불과 두달만에 9000억원을 끌어모으면서 기업가치도 8조5000억원으로 높게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와 코스톤아시아-한투증권PE, 토닉PE 등이 핵심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가 실무를 맡아 이르면 이달 말에 거래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비바리퍼블리카의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는 2021년 기준 누적 가입자 수 2000만명을 돌파했고, 누적 투자금액 1조원을 달성했으며,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에 등극하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간편 송금 서비스를 넘어 무료 신용 조회 서비스와 토스 신용카드, 토스 증권 등으로 핀테크 사업을 확장 중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콴텍(대표 이상근)'은 지난 10일 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1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콴텍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총 160억원에 달하게 됐다.

콴텍은 이번 투자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86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지난해 7월 시리즈B 투자유치 때의 기업가치(455억원)보다 약 2배 높아진 액수다.

콴텍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자산관리 솔루션 'Q-엔진'을 보유한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스타트업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투자자문(어드바이저)의 합성어로 AI와 빅데이터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고객의 자산 운용을 자문하고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상근 콴텍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이번 1차에 조달한 자금은 콴텍의 B2C 서비스 강화와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비대면 일임고객 확보와 인프라 및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추가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더스탁에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업체 '인피닛블록(대표 정구태)'은 지난 7월 ‘핀테크 혁신펀드’를 통해 프리시드 투자를 받은데 이어 이날 DGB대구은행과 SK증권에서 시드투자를 받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피닛블록은 이번 투자유치로 설립된 지 6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 총 2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확보하하게 됐다.

인피닛블록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기업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영·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확장성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뿐만 아니라 전통 금융 시장에서도 활용되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 플랫폼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인피닛블록만의 독창적인 블록체인 기술에 금융사의 신뢰성을 더한 핀테크 플랫폼을 선보여 시장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더스탁에 밝혔다.

핀테크 스타트업 '오프널(대표 박성훈)'도 지난 3일 신한캐피탈과 인포뱅크, 블록크래프터스 등으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오프널은 2020년 9월 BNPL 서비스인 '소비의미학'을 출시했다. 'BNPL'은 'Buy Now, Pay Later'를 줄인 말로 일반적으로는 물건을 먼저 구매하고 값은 나중에 지불하는 후불결제 방식을 일컫는다.

오프널은 이번 투자유치금을 바탕으로 BNPL 솔루션 플랫폼 강화와 대안신용평가모델(대안CB) 고도화, 인재 채용 등에 박차를 가할 게획이다.

박성훈 오프널 대표는 "단순 결제를 넘어, BNPL 서비스에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소비와 관련된 기능들을 붙여 나가며 핀테크를 넘어 핀-컬쳐(Fin-culture)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더스탁에 밝혔다.

더스탁(The Stock)에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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