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수여식 현장. 이수화학 김동민 대표(좌)와 ISCC 인증 대행사 컨트롤유니온 한국지사 계성경 대표(우)
이수화학이 아시아 최초로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LAB(Linear Alkyl Benzene, 연성알킬벤젠), NP(Normal Paraffin, 노말파라핀) 생산 업체가 됐다.
이수그룹(회장 김상범) 계열사 이수화학은 자사 주요 제품인 LAB와 NP제품에 대해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수화학은 국내 유일의 LAB, NP 생산업체로, 해당 제품은 세탁용 및 주방용 합성세제의 기초원료 활용되고 생분해성이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ISCC는 유럽연합 재생에너지 지침에 따라 원료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탄소 감축과 자원 효율성을 갖추었는지를 입증하는 국제 인증제도로, 전세계 290여개의 친환경 제조사 및 연구기관 등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이수화학은 지속 가능한 원료 생산 및 가공, 유통, 소비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이번 인증으로 이러한 노력이 국제적 공인을 받게 됐다.회사 측은 이번 인증을 통해 나날이 강화되는 각국의 친환경 규제와 글로벌 세제 제조사의 탄소배출 저감 요구에 대응력을 갖추고, 친환경 석유화학 제품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친환경 LAB 및 NP를 생산하여 SD(Sustainability Declaration)와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인증 획득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여러 과제 중 하나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산업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