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25~100um Ultra Thin Glass. 사진=도우인시스
폴더블 초박형 강화유리(UTG. Ultra Thin Glass) 생산기업 도우인시스(대표 옥경석)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10년에 설립된 도우인시스는 폴더블 UTG를 상용화하고 대규모 양산에 성공한 K-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독자적인 제조 기술과 공정 라인업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핵심 제품으로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초박형 강화유리(UTG) 커버 윈도우가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공급망을 통해 국내외로 시장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도우인시스의 핵심은 ▲초박형 글라스(UTG, 25~100㎛) 제조 공정 ▲중·소형 및 대형 UTG 전용 설비 설계 및 제작 ▲UTG 핸들링 노하우 ▲3D 윈도우 글라스 성형 및 필름 라미네이션 기술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9년 UTG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폴더블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 83억 원이었던 매출은 2020년 539억 원, 2023년 95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성과는 ▲세계 최초 UTG 양산 ▲폴더블 시장 점유율 1위 ▲특허 포트폴리오 ▲강력한 고객 네트워크 구축 등의 요인에서 비롯되었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우인시스는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과 응용 산업 확대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옥경석 대표는 "도우인시스는 UTG 독자 기술과 양산 역량을 겸비한 글로벌 선도 기업"이라며 "디스플레이 폼팩터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더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