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이즈넛 공식 홈페이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2000년 설립된 와이즈넛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AI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며, 정부, 금융, 법률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대화 응답 우수성 = 와이즈넛은 ▲생성형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언어 이해 및 정보 탐색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응용 분석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체 언어처리 기술로 2021년 국제인공지능학회 ‘AAAI’ 대화 응답 기술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와이즈넛은 언어처리 기술과 원천기술을 통해 검색엔진과 AI 어시스턴트 시장에서 국내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최근에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사업을 확장하며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RAG 기술은 기존 LLM(거대언어모델)의 신뢰성, 최신성, 일관성 등 한계를 보완해 기업이나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강점을 보인다.
11년 연속 흑자 = 와이즈넛은 IT 업계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11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재무적 안정성을 증명했다. 2023년 기준 매출 352억 원, 영업이익 34억 5,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약 20년 이상의 장기 거래 고객 및 5,000여 개의 공공·민간 매출처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코스닥 상장, 글로벌 시장 확장 발판 = 강용성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공모 자금을 신제품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하겠다”며, “국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신사업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Perfect Communication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주주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AI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와이즈넛은 내년 1월 3일부터 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일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의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더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