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 데이터에 3D 직육면체 주석 넣기. 사진=에이모.
2016년에 설립된 딥러닝 기반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 플랫폼 기업 에이모(Aimmo)가 상자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상장 추진 주식수는 1332만여주며 공모 주식수는 150만주다.
2016년 주식회사 블루웨일로 출범한 이 회사는 2018년 머신러닝 데이터 플랫폼과 학습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각각 시작했다. SSG닷컴과 카카오 (KS:035720)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자율주행 데이터 프로젝트도 수주했다. 2019년 주식회사 에이모로 사명을 변경하고 2020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 SK텔레콤 NUGU데이터 구축 프로젝트와 현대차 (KS:005380)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 등을 성공리에 마무리했고 2021년 영국 MIRA 테크놀로지 파크에 유럽 사무소를 개소했다. 2022년에는 CES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북미와 독일 영업 법인도 설립했다.
에이모의 슬로건은 "누구나 AI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AI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 정제, 라벨링 프로세스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해 AI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2022년 시리즈A와 2023년 프리IPO 투자유치로 총 27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디에스자산운용과 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토스인베스트먼트와 중소기업은행 등이 에이모에 투자했다.
지난해 매출은 91억원으로 2022년 58억원 보다 크게 늘었다. 반면 영업손실도 늘었다. 2022년 103억원의 영업손실이 2023년 153억원까지 늘었다. 순손실은 2022년 111억원, 2023년에는 362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거래소 등록 정보에 따르면 최대주주는 강용철 씨로 지분율은 13%다. @더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