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머스의 원더월스테이지. 회사측 사진제공
엔터테크 기업으로 알려진 노머스(Knowmerce)가 IPO 공모절차를 밟고 있다. 사명은 영문 조합만으로 유추해 볼때는 지식(Knowledge)과 커머스(Commerce)가 결합된 네이밍으로 보인다. 회사 홈페이지에는 "노머스는 지식과 산업을 아우러 예술과 접목한 IT 기업"이라고 소개돼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 현황을 소개하고 상장 전략 등을 밝혔다. 김영준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엔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19년 설립된 노머스는 2022년까지 시리즈C 라운드를 통해 400억원 가량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8월에는 25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성공리에 마쳤다. 노머스는 팬덤 플랫폼 프롬(Fromm)과 아티스트 IP 플랫폼 원더월(Wonderwall)을 운영하고 있다.
노머스는 다양한 표현방법을 통해 많은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전 세계 유저를 만나고 있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는 아티스트의 노하우와 창작 과정을 담은 ‘아트클래스’, 누구나 쉽게 창작에 접근하고 표현해볼 수 있는 ‘크리에이티비티 클래스’, 아티스트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fromm 굿즈’, 아이돌 뮤지션의 성장과정과 음악 이야기를 담은 ‘아트랩 패키지’,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서비스인 '프롬(fromm)' 등이 운영되고 있다.
노머스는 325개의 아티스트IP를 확보하고 있다. 마마무, 차은우, 아이유를 비롯한 정상급 아티스트의 해외투어를 진행하며 성공적인 레퍼런스도 확보했다. 노머스는 아티스트의 음원/음반 이외 모든 활동과 IP 비즈니스를 함께 진행하면서 아티스트 IP 대상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77억원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노머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113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7,200~3만200원으로 공모 규모는 307억~341억 원이다. 조만간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4~5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11월 중 주권을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더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