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에프씨
오는 7일 합병 승인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엠에프씨가 기자 간담회를 통해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12월26일 하나금융21호스팩과 스팩소멸방식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엠에프씨는 원료의약품과 개량신약이 사업 동력이다. 자체 개발한 고순도 결정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API) 및 핵심소재를 개발, 제조하고 있다.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활용하여 고지혈증치료제 핵심소재인 피타바스타틴(Pitavastatin),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의 핵심출발 소재인 결정화 특허로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JW중외제약, 휴온스, 삼진제약 등 여러 협력사에 공급하고 있다.
엠에프씨는 빠른 시장선점과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성공가능성 높은 개량 신약의 원료의약품(API) 연구, 개발로 사업을 확대하였다. 개량신약은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높은 성공확률 및 짧은 개발기간 등으로 수익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약가 우대에서 일반 제네릭의 경우 등재 후 약가 최대 54%인 반면, 개량신약은 제네릭 등재 직후 3년간 약가 70% 유지 및 최대 3~8년까지 연장이 가능하여 고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개량신약시장의 이점들을 활용해 테코프라잔, 일라프라졸, 로수바스타틴, 제미글립틴, 에독사반 개량신약 원료의약품을 개발해 안정적인 수익성과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미래 신사업 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준의 CDMO/CMO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매출액 173억원(전년 대비 42% 성장), 영업이익 7억원을 달성했다. 2024년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7억원(전반기 대비 47% 성장), 17.5억원(전반기 대비 195% 성장)으로 2023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특례상장기업임에도 5년 이상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엠에프씨는 하나금융21호스팩과 스팩소멸방식의 합병을 진행하는 중이다. 합병비율은 1대 0.2305476이고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8,591,742주다.@더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