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럭스 홍보영상
코딩로봇 전문 회사로 시작된 에이럭스(Alux)가 드론 기업으로 성장해 내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이 회사는 150만주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1500원~1만3500원, 총 공모금액은 172.5억원~202.5억원이다.
이달 23일과 24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11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5년에 설립된 에이럭스는 드론 및 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이다. 에이럭스는 국내 유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드론 기업으로 드론 부문 매출의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이루었고, 대규모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21년 260억원, 2022년 372억원, 2023년 548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볼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에이럭스는 드론과 로봇 제조 기술 및 생산 시설을 보유한 에듀테크 기업이다. 특히, 초경량 드론 및 로봇이 전문 영억이다. 주로 초등 코딩 교육 시장에 이를 교구재로 활용하고 자체 컨텐츠를 접목함으로써 양질의 미래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성장해 왔다.
사진=에이럭스 홍보영상 캡쳐
2023년에는 드론 사업부를 신설했다. 교육용 드론 이외에도 레저드론(축구드론), 공연드론(군집드론), 보안드론 등을 개발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드론 글로벌화에 집중하며 미국 수출을 시작했다. 그 결과 2023년 98만불, 2024년 상반기 170만불의 드론 수출 실적을 거두었다. 회사측은 드론 사업의 영업 이익률이 2024년 상반기 기준 20.0%로 에이럭스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럭스는 경량 드론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하여 글로벌 시장 공급처를 확보하고, 통합관제 및 비전 기술 개발을 통해 ▲스포츠 ▲촬영(엔터테인먼트) ▲정찰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해당하는 드론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기술력 조기 확보와 신사업 확대를 위한 기업인수합병, 해외 판로개척과 생산시설 확충 등에 투입된다. @더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