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이이의 머신 비전 솔루션 영상 캡쳐. 회사측 영상 제공
2008년 설립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업 피아이이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지난 4월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던 이 회사는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받아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코스닥 상장 프로세스를 다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아이이는 머신비전(Machine Vision), 영상처리(Image Processing),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 등을 기반으로 ▲AI 비전 검사 솔루션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머신 비전 기술과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자동화 설비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피아이이는 최근 초음파∙엑스레이(X-ray)/컴퓨터단층촬영(CT)과 같은 비파괴 검사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AI 비전검사가 제품의 외관검사에만 국한되었다면 비파괴 검사는 배터리 내부 검사까지 가능해 안전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반도체 등 다양한 전략 산업군으로 사업을 넓힐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차전지 고객사별 공정에 따라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열려져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원통형·각형·파우치형 등 2차전지의 모든 폼팩터(타입)와 전(全) 공정에 적용 가능한 검사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회사측 입장이다. 현재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 성장률은 연평균 89% 수준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 858억원에 4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2022년에는 매출 554억원, 2021년에는 매출 235억원에 75억원의 영업이익, 2011년은 매출 61억원에 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꾸준히 그리고 상당히 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영업이익이 상당히 좋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매출액의 5% 남짓 수준이다.
피아이이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AI 비전 검사는 복잡하고 정밀한 제조공정에서 품질 안정 및 수율 극대화를 위해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영상처리 알고리즘 등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핵심이다. 피아이이는 자체 개발한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검사 속도 및 정확도를 극대화 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제조 현장의 이종간 설비, 센서 등에서 생성되는 각종 데이터의 수집∙분석∙모니터링∙예측을 통해 공정의 무중단 가동 및 생산효율 극대화를 시키는 솔루션이다. 여기에는 AI 기반 공정안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핵심인데 피아이이가 이부문에 경쟁력 있다고 설명했다. @더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