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를 위한 명절 기차표 예매 안내. 출처=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2024년 설 승차권 예매를 온라인과 전화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설 승차권 예매대상은 내년 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가 대상이다.
코레일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의 명절 승차권 예매를 위해 내년 1월 8일부터 이틀간 별도 예매를 진행한뒤 10일부터 이틀간 누구나 예매가 가능하다.
8일은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중부내륙‧경북선, 9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등이 예매 대상이다.
특히 교통약자의 예매 편의를 위해 판매좌석 비율과 일정을 조정했다. 할당 좌석비율을 10%에서 20%로 확대했으며 전화예매와 인터넷예매 전용 할당을 각 10%로 나눠 매체별 예매 기회를 늘렸다.
설 승차권 예매는 모두 비대면으로 시행되며 모바일 앱 ‘코레일톡’, 홈페이지, 전화접수 등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온라인 예매 시 ‘명절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번 설 명절 승차권은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해 기간과 전용 공급 좌석비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