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0일 (로이터) - 한국과 미국은 한국의 2021년 방위비 분담금을 13.9% 증액한다는 내용 등을 포함한 방위비분담특별협정 협상에 최종 타결했다고 외교부가 10일 발표했다.
이번 협정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적용하며, 이에 따른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은 지난해 동결에 이어 올해 13.9% 증액한 1조1833억원으로 책정됐다고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은 2022년부터는 전년도 한국 국방비 증가율을 적용하며, 이에 따라 내년 분담금은 5.4% 늘어나고 2023년은 2022년 국방비 증가율이 적용된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