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3월10일 (로이터) -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재검토 작업이 4월쯤 완료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고위 관계자가 로이터에 밝혔으나, 재검토 결과 정책 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에 실패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재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대북정책이 제재를 강화하는 동시에 외교적 인센티브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수정될 수 있다고 말해왔다.
한편, 지난주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폭탄 제조를 목적으로 핵연료 전처리를 실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담긴 유엔 보고서에 우려를 표하면서 이런 활동으로 미국과 북한의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권오신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