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월22일 (로이터)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점진적인 경제 재개를 위한 봉쇄 해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2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는 세계에서 5번 째로 많은 사망자 수다.
그러나 빠른 백신 배포와 근 2개월 동안의 강력한 봉쇄 조치가 효과를 내면서 존슨 총리는 이제 봉쇄 해제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수 있게 됐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우리의 결정은 모든 단계에 있어서 최신 자료에 의거해 내려질 것이며 결정을 번복하지 않기 위해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당 의원들의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압박과 과학자들의 조기 외출제한 해제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존슨 총리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더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며 매트 핸콕 보건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3월8일 등교 재개를 포함한 모든 외출제한 해제 조치는 폭넓은 인구에 대한 영향을 감지하기 위해 수주 동안의 시간을 가진 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22일 잉글랜드 지역에 대한 봉쇄 해제 로드맵을 발표하고 의회에서는 이에 대한 투표를 할 예정이다.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에서도 향후 수개월에 걸쳐 외출제한을 완화할 예정이다.
* 원문기사 (권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