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5일 (로이터) -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를 WTO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산업부는 보도자료에서 "유 본부장은 WTO 회원국들의 차기 사무총장에 대한 컨센서스 도출을 위해 미국 등 주요국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WTO의 기능 활성화 필요성 등 각종 사안을 종합적으로 감안, 후보직 사퇴를 결정하였다"고 설명했다.
WTO 내 모든 의사결정은 전 회원국의 의견 일치에 따라 이루어지게 돼 있으며, 사무총장 후보 선출도 이 규정이 적용된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