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30일 (로이터)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만에 최소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수도권에서의 발생 비중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3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8명 늘어 9661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이틀간 하루 100명을 넘었다가 두 자릿수로 내려오면서 지난 24일(76명) 이후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인천‧경기도 지역 신규 확진자는 31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전국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은 지난 22일부터 줄곧 25%를 넘고 있으며 29일과 30일은 40%까지 늘었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