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1월25일 (로이터) - 홍콩에서 반정부 시위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치러진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 후보들이 압승을 거두며 사상 처음으로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했다.
현지 언론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6시 현재 범민주 진영 후보들은 총 452석 가운데 최소 283석을 확보한 반면, 친중 진영은 32석에 그쳤다.
바나버스 펑 선거관리위원장에 따르면 최소 294만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이 71% 이상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4년 전 구의원 선거때는 투표자가 147만명을 기록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