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6월12일 (로이터) - 전 NBA 스타 데니스 로드맨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11일 늦게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그는 "정상회담에 참여하게 돼 흥분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자신이 정상회담에서 어떤 공식적인 역할을 맡을지는 밝히지 않았다.
로드맨은 공항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정상회담이 아주 잘 돼야 하지만 사람들은 첫 번째 회담에서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는 안 될 것이다"라면서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로드맨이 싱가포르에 초대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니다, 초대받지 않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로드맨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몇 안 되는 서양 사람들 중 한 사람이다. 그는 가장 최근에는 1년 전 민간인 신분으로 북한을 5일 동안 여행하기도 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