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4일 (로이터) - 국방부는 남북 및 북미 대화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한미 연합훈련은 연간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진우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국방장관들이 아시아 안보회의 때 한미 연합훈련에서 'low-key 자세'를 유지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연합훈련은 연간 계획에 따라서 정상적으로 할 것"이라면서 "(다만) 내용에 대해서 홍보를 하거나 공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은 이해한다는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발언이 있었지만 최근 연합훈련을 이유로 고위급 회담 연기를 선언한 바 있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