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5일 (로이터) - 한국갤럽의 주간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15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3월 12~14일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지난주 46%에서 44%로 하락했다.
긍정 평가 비율은 2주 연속 하락해 지난 12월 기록했던 취임 이후 최저치 45%를 3개월 만에 하향 돌파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비율 또한 2주 연속 상승해 4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월 셋째주에 기록한 최고치와 같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2%)'을 가장 많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통화 시도 6531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라고 밝혔다.
(박윤아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