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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개장체크] 뉴욕증시, 가지 않은 산타랠리..S&P500 올해 69번째 사상 최고치

입력: 2021- 12- 28- 오후 04:02
© Reuters.  [1228개장체크] 뉴욕증시, 가지 않은 산타랠리..S&P500 올해 69번째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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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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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화요일 개장체크입니다.

■ 국내 증시

코스피는 연말 증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하루 만에 3000선을 내줬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2999.5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연말을 맞아 증시는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가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대금은 8조1336억원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234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대주주 요건 회피 매물이 쏟아졌고요. 외국인과 기관은 433억원, 4208억원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하락했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37%, 1.56%씩 밀렸고요. 네이버는 0.91%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1% 상승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견조한 모습을 이어갔는데요. 코스닥 지수 전거래일보다 0.39% 오른 1011.36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0억원, 375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156억원 팔았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이 5%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펄어비스가 3% 이상 올랐고 카카오게임즈가 1%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에이치엘비가 2%대 약세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 소매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산타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8% 상승한 3만6302.38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8% 오른 4791.19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다우지수는 역사상 4번 째로 높은 수치에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올해 69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9% 오른 1만5871.26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기술주와 에너지주가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테슬라는 2.4%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NASDAQ:AAPL), 메타 플랫폼은 2~3% 올랐습니다.

특히 AMD와 앤비디아 등 반도체주는 각각 5%와 4% 오르며 S&P 500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에너지주인 데본에너지는 6%, 다이아몬드백에너지는 4.9% 상승했습니다.

마스터카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홀리데이 매출은 지난해보다 8.5% 증가해 17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는데요.

이 같은 결과는 지난 몇 주간의 쇼핑 기간 동안 공급망 차질과 가격 인상,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의 배경에도 불구하고 나왔는데요. 랄프 로렌과 로스 스토어 같은 소매주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여행주와 항공주는 주말 휴가철 코로나 사태로 수천편의 항공편이 결항된 후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모두 1% 가량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성탄절 다음날 상승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6% 상승한 7140.39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0% 오른 1만5835.25로 거래를 마쳤고요. 영국 런던 증시는 이날 휴장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델타 바이러스와 같은 이전 변종보다 더 가벼운 징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에 다소 안도했습니다.

종목별로 스웨덴 기업 스토르스코겐(Storskogen)이 자동화 회사인 LNS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도 보고 가겠습니다.

어제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2만8676.46에 마감했습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감염 확산을 둘러싼 경계감이 재차 부상한 가운데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휴가를 떠난 기관투자자가 많아 거래량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스위스 금융 대기업 크레디트스위스로부터 피소 가능성이 제기된 소프트뱅크그룹(SBG)이 3% 급락해 낙폭이 컸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6% 하락한 3615.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11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은 약 15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증가했지만 전달 증가율 24.6%에 비해 크게 떨어졌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9% 오른 1만8048.94를 기록했습니다.

홍콩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했으며 오늘 거래를 재개합니다.

■주요 뉴스

●美 12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8.1…전월보다 둔화

●연말 변동성 높아진 美증시…"펀더멘탈은 그대로"

●올해 최고의 빅테크 주식은 알파벳…연간 상승률 70% 육박

●중국, 승용차 제조 부문 외국 투자 한도 없애기로

●글로벌 메타바스 '후끈'..삼성, 미래 ETF 사흘만에 1000억 돌파

●현대건설·GS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5조원 돌파

●농협금융 1조원대 유상증자…"은행 등 자회사 증자재원"

●내년 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 인상…가구당 전기요금 월 1천950원 올라

●내년 실손보험 보험료 9∼16% 인상…1·2세대 평균 15%대

●소비자심리 4개월만에 꺽여..일상회복 멈춤 영향

●정부, 내년 1월 국고채 13조원 규모 발행

●文대통령 "삼성·현대차 (KS:005380), 차량용반도체 협력하면 좋겠다"

■주요 일정

●배당기준일

●21년 24차 금통위 의사록

●영국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다음날 유럽과 뉴욕증시는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국내증시는 개인투자자의 매물로 흔들림이 나타났는데요.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개인 양도세 관련 매물이 지수에 반영 중으로 오늘까지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펀더멘털이 견조한 종목에 있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도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꼬집었는데요. ‘제로 코로나’ 방역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제조업 공급망 차질과 관련된 이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 분기별/월별 이벤트에 좀 더 주목할 필요 있다"며 "이벤트에 따른 중단기 접근 전략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상반기에는 우리나라 대선을 비롯해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가 예정돼 있고 하반기에는 정상화가 금융·실물자산에미치는 영향과 미국 중간선거가 있는 만큼 정책 영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12월 2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박남숙 기자 raffaella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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