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10일 (로이터) - 다음은 이 시각 해외 금융시장 관련 주요 뉴스를 요약한 것입니다. (로이터 단말기에서 안의 코드를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일주일간의 긴 국경절 연휴를 마치고 10일 재개장한 중국 증시가 그간의 글로벌 증시 상승 흐름을 뒤늦게 좇으면서 1% 이상 상승 중이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도시들이 주택 매매 제한 조치들을 내놓으면서 부동산주에 매도세가 몰려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미국의 9월 고용 지표가 예상에 못미치기는 했지만 여전히 견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준이 연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월가 프라이머리딜러들의 견해를 강화했다고 7일(현지시간) 실시한 로이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위안화가 장기적인 하락세를 보일 근거가 없다고 중국 외환거래센터(CFETS)가 10일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미국이 갈수록 러시아에 대해 적대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을 감지했다면서 미국이 러시아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공격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지난달 알제리에서 개최된 비공식 회담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감산에 합의했지만, 이번 합의에 따른 유가 상승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데이비드 립톤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석 부총재가 8일(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은행(BOJ)의 새로운 정책 틀이 BOJ의 신뢰를 높인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미약한 일본 경제를 회복시키기위해 힘 있는 재정 정책 및 구조 정책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한 브렉시트 투표가 이미 독일의 대영국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최근의 파운드 가치 하락은 독일 기업들의 수출 여건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독일 상공회의소(DIHK) 관계자가 밝혔다. 미국 이동통신사인 AT&T와 T-모바일이 안전 문제를 이유로 삼성전자005930.KS의 신형 갤럭시노트7 교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는 과연 금리 인상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대선을 한 달 앞둔 이번주 글로벌 경제는 다시 한 번 이 질문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