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28일 (로이터) - 금융위원회는 28일 2017년도 시스템적 중요 은행지주회사로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를, 시스템적 중요은행으로 우리은행을 각각 선정했다. 은행지주회사의 자은행인 신한은행과 제주은행 KEB하나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도 시스템적 중요 은행으로 선정됐다.
바젤위원회 권고에 따라 금융위는 올 해부터 선정을 하고 추가자본을 부과중이다. 이번에 선정한 은행과 은행지주회사는 지난해 12월30일 선정한 것과 동일하다.
이들은 내년부터 추가자본 0.5% 적립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다. 추가자본 1%는 올 해부터 년간 매년 4분의1씩 보통주자본으로 단계적으로 적립하게 된다.지난 9월말 현재 평균BIS비율은 최저 적립기준을 웃돌고 있어 현 단계에서 D-SIB 추가자본 적립을 위한 실질 부담은 없다는게 당국의 설명이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