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0월13일 (로이터) -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소프트 브렉시트가 영국과 유럽연합(EU)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 중인 쇼이블레 장관은 이같이 말하고 영국과의 EU 탈퇴 협상에서 필립 하몬드 영국 재무장관을 비롯 소프트 브렉시트 지지자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브렉시트 협상은 영국이 브렉시트 탈퇴를 위해 내야하는 재정기여금과 EU와 북 아일랜드간 국경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쇼이블레 장관은 영국이 EU의 단일시장에 잔류하고 EU 회원국으로서 누렸던 다수의 무역 및 사업 편익을 유지할 수 있는 소프트 브렉시트가 선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쇼이블레 장관은 이와 별도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친유럽 기조를 높이 평가하고 다자주의(multilateralism)가 세계 평화의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편집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