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9월07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7일 상승 마감하며 전날 장중 기록한 4개월 저점에서 회복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연장 합의 소식에 간밤 미국 증시가 오르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2% 상승한 19,396.52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부채 한도를 12월15일까지 증액하는 안을 지지한 후, 미국 정부가 전례 없는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를 피할 수 있게 됐다는 안도감에 상승했다. (관련기사 대통령은 또한 세제 개편안에 대해 향후 2주 안에 '아주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이 첫번째 선택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관련기사 개빈 패리 매니징디렉터는 "북한 우려가 진정됐고 트럼프가 세제 개혁에 대해 언급해 드디어 터널의 끝에 다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제 개혁 언급은 증시에 약간의 '야성적 충동'을 불러오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일본에도 전달된다"고 덧붙였다.
특징주로는 맥도날드 일본법인인 맥도날드홀딩스재팬이 1.6% 상승했다. 맥도날드홀딩스재팬이 8월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비 14.5% 증가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토요타자동차가 1.1%, 히타치건설기계가 1.9% 오르는 등 이날 자동차주와 건설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중소형주들은 부진했다. 신생주들이 포진한 마더스지수가 1.5% 하락했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4% 오른 1,598.24에 마감됐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