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월02일 (로이터) -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제금융과장과 EBRD 이사, 국제금융협력국장, 국제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국제금융 전문가다.
다양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금융과 경제이슈에 탁월한 식견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송 차관보에 대해 "일할 때 항상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많이 낸다.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하려 한다"며 "그러면서도 학구적이어서 무슨 일이든 깊게 보려 한다"고 말했다.
송 차관보는 재정부내에서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친화력이 좋다. 재정부 직원들이 뽑는 존경하는 상사에 단골로 이름을 올린다.
재정부 관계자는 "송 차관보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국제기구나 신용평가사 관계자들을 만날때도 마음을 터 놓고 진심으로 대한다"며 "이런 면이 한국의 경제사정을 신평사에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가신용등급 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신형 기자)